오늘 포스팅에서는 밀리의 서재 책 추천으로 4번째, 칩 히스의 '스틱!'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스틱은 스티커처럼 강력한 메세지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스틱에 대한 개념 설명과 그 예시로 도시 괴담이 성행하는 이유, 그리고 어느 백화점을 성공으로 이끈 직원 노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티커처럼 뇌에서 떨어지지 않는 메세지
스틱이란 스티커처럼 뇌에서 떨어지지 않는 강렬한 메세지를 말합니다.
저는 이 책은 모든 상품 판매자가 읽어야 할 필수 책 중 하나라고 단언합니다.
왜냐하면 스틱에서 말하는 스티커 메세지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키의 'JUST DO IT' 가 좋은 예입니다.
이 메세지 하나로 나이키는 스포츠 산업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도 이런 강력한 메세지를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놀라운 사실은 우리도 훈련으로 이런 메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칩 히스의 스틱은 우리에게 스티커 메세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도시 괴담이 성행하는 이유
'나는 밤늦게 술집에서 모르는 여자를 만났다.
그녀는 매력적인 여자였고 우리는 즐겁게 술을 마셨다.
그러다 나는 술에 취해 필름이 끊겼다.
그리고 다음날 나는 뼛속까지 차가운 욕조 안에서 눈을 떴다.
욕조 안에는 네모난 얼음 덩어리들이 둥둥 떠 있었고 나는 왼쪽 옆구리에서 송곳처럼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떨리는 눈동자로 바라본 내 옆구리엔 호치키스 심이 지그재그로 아무렇게나 박혀 있었다.
병원에서 만난 의사는 내게 '당신의 신장이 하나 없어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런 도시 괴담을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자는 사이에 내 신장을 훔쳐가는 장기 밀매꾼들에 관한 도시 괴담입니다.
이것은 훌륭한 스티커 메세지 중 하나입니다.
차가운 욕조, 네모난 얼음 덩어리, 송곳, 호치키스 심 같은 이미지가 뇌에 강렬하게 박힙니다.
또 하나, 미국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도시 괴담이 있습니다.
바로 할로윈 데이 때 어느 싸이코가 아이들에게 줄 사탕이나 과자에 면도날을 넣었다는 괴담입니다.
이에 미국에 있던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이 받아온 사탕을 일일이 검사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토록 샅샅이 검사했는데도 불구하고 면도날이 들어 있느 사탕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거짓 괴담이었지요.
하지만 이 괴담이 스티커처럼 뇌에 달라붙은 이유는 바로 하나 입니다.
면도날.
사탕에 몰래 면도날이 들어있을 때의 그 끔찍함을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뇌리에 강렬하게 박히나요?
A 백화점의 친절한 직원, 노디
미국에 유명한 백화점 A가 있습니다.
이 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보다 유독 비싼데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기꺼이 이 백화점으로 갑니다.
대체 왜 그런 걸까요?
바로 친절함과 서비스입니다.
너무 뻔한 것 같다구요?
네, 만약 당신이 이 백화점의 서비스 팀장으로 가서 직원들에게
"고객들에게 무조건 친절하세요."
라고 했다면 그 메세지가 직원들에게 스티커처럼 박혔을까요?
하지만 A 백화점은 아주 근사한 예시를 들어 직원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말해주었습니다.
A 백화점의 노디를 통해서요.
노디는 A백화점에서 일하는 가상의 직원입니다.
노디는 손님들을 위해 이런 일을 합니다.
- 중요한 회의를 앞둔 손님이 산 와이셔츠를 깔끔하게 다림질해주는 노디
- 손님이 쇼핑하는 동안 미리 차에 에어컨을 틀어주는 노디
- B백화점에서 산 물건을 두말 없이 선물 포장해 주는 노디
- 산 지 한 달이 지난 자동차 스노우 체인을 기꺼이 환불해 주는 노디
- 그런데 A 백화점은 스노우 체인을 팔지 않는다!
이 노디의 일화를 통해 직원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서비스가 무엇인지 명확히 깨달았습니다.
결국 직원들의 엄청난 서비스 정신으로 사람들은 A 백화점에 가야 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총평
만약 어떠한 상품을 팔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합니다.
스티커처럼 달라붙는 강력한 메세지, 스틱으로 당신의 잠든 잠재력을 깨워보는 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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