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통신사를 바꾸면 현금을 주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뜻 보면 통신사가 손해인 것 같은 현금을 주는 계약을 무지성으로 뿌리는 이유와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현금, 그리고 통신사를 바꿀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신사가 현금을 주는 이유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소비자에게 현금을 다발로 줘도 일단 통신사로선 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 통신 요금이 한 달에 4만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보통 3년 약정으로 계약하니 통신사는 고객 한 명을 유치하면 144만원의 이득이 생깁니다. (4만원 X 36개월)
중요한 것은 고객이 한 명 늘어도 통신사로선 따로 지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당신 한 명 늘었다고 통신 서버를 늘려야 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즉 통신사는 144만원을 고스란히 순이익으로 가져갑니다.
물론 통신사도 초기에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했으니 뭐라고 할 순 없습니다.
또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아시다시피 세계적으로도 빠른 속도입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통신 비용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왜냐하면 3개 통신사가 통신 비용을 단합해서 비용을 일정 금액 이하로 내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제 살 깎아 먹는 경쟁을 하느니 그냥 단합을 하는 게 통신사로선 이득입니다.
따라서 약정이 끝나면 우리도 미련 없이 통신사를 바꾸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가격 단합을 하는 악덕 업체한테 의리를 지킬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통신사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현금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 이들의 단합이 엄청 견고하지는 않아서 통신사를 바꾸면 너도나도 현금을 지급하는 출혈성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법으로 금지되었습니다.
앞에서는 과도한 출혈 경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지만, 글쎄요.
소비자로선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어쨌든 법으로 받을 수 있는 상한선은 대략 50만원입니다.
이 이상 현금을 지급하면 불법입니다.
판매자가 싸게 팔겠다는데, 이걸 불법이라고 하니 웃기지만 어쩔 수 있나요.
통신사 바꿀 시 유의할 점
간혹 현금을 60~80만원까지 지급한다는 광고가 있는데 정말로 주는 업체도 있지만 먹튀를 하는 업체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먹튀란, 현금을 주겠다고 해놓고 가입자만 받아놓은 다음 사업자를 폐업하는 경우입니다.
100명만 받아도 거의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 수 있으니 이런 짓을 저지르는 개인 사업자가 많습니다.
사실 현금을 주겠다고 하는 것은, 거의 구두 계약에 가깝기 때문에 이걸 보상 받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애초에 50만원 이상 현금으로 주는 것은 불법 계약이니 졸지에 소비자도 불법을 저지른 위법자에 해당되니 더욱 그렇습니다.
어차피 대부분 업체가 법 최대 범위인 40~50만원 정도 선에서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습니다.
약정이 끝났다면 아무 업체나 계약해도 10만원 이상 손해 보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설령 폐업하고 튈려고 해도 50만원 이내는 합법이니 소비자가 추궁하면 돈을 물어내야 할 가능성이 커서 폐업하고 튈 만큼 담이 큰 개인 사업자는 드뭅니다.
요약하자면 통신사 약정이 끝나셨으면 무조건 통신사를 바꾸십시오.
간혹 통신사에서 상품권 몇 만원 줄테니 바꾸지 말라고 할 텐데 무시하는게 좋습니다.
단합하는 회사한테 우리가 의리를 지킬 필요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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